1. 잠복결핵검사란?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속에 있지만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전염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핵균에 대한 면역세포가 존재하는지 확인하여 잠복결핵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는 결핵균특이항원 자극 인터페론 감마검사(IGRA)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가 있으나, 투베르쿨린(TST)는 BCG 백신이나 NTM 감염에 의해서도 위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BCG 접종 영향을 받지 않은 결핵균 특이항원 자극 인터페론 감마검사가 유용합니다.
2. 잠복결핵감염되면 어떻게 되는지?
잠복결핵에 감염되면 결핵균이 몸속에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임상증상이 없고, 가래검사나 흉부 x-ray 검사에서 모두 정상이며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성화되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면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 양성자는 10% 정도에서 활동성
3. 결핵균 특이항원 자극 인터페론 감마검사 (이그라검사)
결핵균에 감작된 림프구에 결핵균 항원을 자극하여 분비되는 인터페론감마를 측정함으로써 결핵감염 유무를 진단하는검사 입니다.
4. T-spot,TB, 티스팟
전혈을 채취하여 그 중 말초 단핵구(PBMCs)를 추출하여 ESAT-6, CEP-10 항원을 자극한 후 ELISPOT 방법으로 spot의 숫자를 세어서 진단합니다.
5. 검사수치
T-Spot 검사는 결핵균 특이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의 수를 측정합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이 판정됩니다.
- 음성 (Negative): 스팟 수가 4 미만인 경우
- 양성 (Positive): 스팟 수가 8 이상인 경우
- 경계값 (Borderline): 스팟 수가 5, 6, 7인 경우. 이 경우 재검사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6.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검사해야 하는지?
의료기관 종사자는 잠복결핵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의 장은 종사자에게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는 결핵의 발생률을 줄이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7. 감염 후 치료방법
잠복결핵 감염 후 치료는 주로 결핵 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은 이소니아지드 (INH)이며, 6개월 또는 9개월 동안 복용합니다. 최근에는 리팜핀 (RIF)을 4개월 동안 복용하는 단기 요법도 많이 사용됩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