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들에게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때에 따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정확한 정보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두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예방 및 검사 항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두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법을 익히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1. 수두의 원인과 전파 경로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합니다.
✔️ 어떻게 감염될까?
• 공기 중 전파: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지면서 전염됩니다.
• 접촉 감염: 수두 환자의 피부에 생긴 수포의 액체가 직접 닿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잠복 감염: 수두를 앓은 후에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면 90% 이상 확률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2. 수두의 주요 증상
수두의 잠복기는 10~21일이며, 이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1~2일 차)
• 미열 (38℃ 전후)
• 두통 및 피로감
• 식욕 감소
🩹 주요 증상 (3~5일 차)
• 붉은 반점 → 수포 → 딱지 형성
• 가려움증이 심하며 긁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음
• 얼굴, 두피, 몸통부터 시작해 팔과 다리로 퍼짐
🔥 심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고열 (39℃ 이상)
• 피부 감염 (긁은 부위에 세균 감염)
• 성인이나 면역 저하자의 경우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
3. 수두의 진단 방법
수두는 보통 피부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확진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수두 진단 검사
검사 종류 검사 내용 의미
PCR 검사 VZV 바이러스 DNA 검출 감염 여부 확진 가능
IgM 항체 검사 최근 감염 여부 확인 양성이면 현재 감염 진행 중
IgG 항체 검사 과거 감염 여부 확인 양성이면 면역 형성됨
📌 검사 결과 해석
• IgM(+), IgG(-) → 최근 감염, 초기 단계
• IgM(+), IgG(+) → 현재 감염 중
• IgM(-), IgG(+) → 과거 감염, 면역 형성됨
수두에 대한 면역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IgG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수두 예방 및 치료법
💉 예방 접종
수두 백신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 예방접종 스케줄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 예방 접종을 하면 90% 이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설령 감염되더라도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갑니다.
🏠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 수포를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관리
•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목욕
• 수포 부위에 항히스타민제 크림이나 로션 사용
•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 치료법
• 수두 자체를 치료하는 특별한 약은 없지만,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를 조기에 투여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음
•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사용 가능 (아스피린은 금지!)
• 피부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 필수
5. 수두가 심각할 경우 – 합병증 주의!
수두는 보통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위험군
• 성인 수두 환자: 어린이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폐렴 위험이 있음
• 임산부: 태아 감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 필요
• 면역력이 약한 사람: HIV 환자, 항암 치료 중인 사람 등은 합병증 발생 위험 높음
🩺 주요 합병증
• 세균 감염: 수포를 긁으면 2차 감염 발생 가능
• 수두 폐렴: 성인에서 발생 위험 증가
• 뇌염: 드물지만 중추신경계 침범 가능
➡ 고위험군일 경우,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6. 결론
수두는 흔한 질환이지만, 감염되면 불편하고 심한 경우 합병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 핵심 정리
• 수두 바이러스는 공기 중, 접촉을 통해 전염됨
• 1차, 2차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 가능
• PCR 검사 및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 가능
• 가려움 관리, 위생 유지, 충분한 휴식이 중요
• 고위험군(성인, 임산부, 면역저하자)은 특히 주의 필요
수두가 의심될 경우 자가 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세요. 올바른 예방과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