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마그네슘 검사란?
마그네슘 검사는 혈중 마그네슘 농도를 측정하여 체내 전해질 균형, 신경 및 근육 기능, 심장 기능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이다. 마그네슘은 체내에서 칼슘과 칼륨과 함께 작용하여 신경 자극 전달, 근육 수축, 심장 리듬 유지, 뼈 건강 유지, 에너지 대사 등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은 대부분 뼈(약 60%)와 세포 내에 존재하며, 혈중에는 약 1%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혈청 농도만으로 전체 마그네슘 상태를 완전히 반영하기 어렵다. 그러나 혈청 마그네슘 수치 측정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첫 지표이다. 마그네슘 검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시행된다: 근육 경련, 떨림, 심계항진 등의 신경·근육계 증상 저칼슘혈증 또는 저칼륨혈증이 동반될 때 만성 설사, 만성 음주, 이뇨제 사용,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한 결핍 의심 시 마그네슘 보충 치료 중 추적 평가 심장 리듬 이상 또는 발작 등 급성 증상이 있을 때
2. 정상 수치
마그네슘의 정상 혈청 수치는 검사 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정상 범위: 1.6 ~ 2.6 mg/dL (또는 0.66 ~ 1.07 mmol/L 로도 표현됨) 이 수치는 성인 기준이며, 소아의 경우 약간 다를 수 있다.
혈청 마그네슘은 대부분 이온 상태(활성형)와 단백질 결합형이 혼합되어 있어, 드물게 이온화 마그네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나, 대부분은 총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한다.
3. 검사 수치 해석
- 저마그네슘혈증 (Hypomagnesemia) : 1.6 mg/dL 이하에서 진단 가능
원인은 만성 알코올 중독, 영양 결핍, 만성 설사, 이뇨제 사용, 당뇨병, 신장 손실, 위장관 흡수 장애 증상으로는 근육 경련, 손발 저림, 불안, 경련, 심실성 부정맥, 심한 경우 저칼슘혈증 및 저칼륨혈증 동반 치료에는 원인 교정 및 마그네슘 보충제(경구 또는 정맥주사)있다.
- 고마그네슘혈증 (Hypermagnesemia) : 2.6 mg/dL 이상일 때 의심
흔하지 않으며, 대부분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생 원인에는 신부전, 과도한 마그네슘 보충(특히 정맥 투여), 제산제 또는 완하제의 과량 복용 증상은 피로, 근육 약화, 저혈압, 심장 박동 저하, 심한 경우 혼수 치료는 마그네슘 섭취 제한, 정맥 수액 및 신장 투석 필요 시 시행 마그네슘 수치는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칼슘, 칼륨, 인 등의 다른 전해질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저마그네슘혈증은 저칼슘혈증이나 저칼륨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관련 수치들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필요 시, 이온화 마그네슘 검사나 24시간 소변 마그네슘 배설 검사로 더 정밀한 평가가 가능하다. 마그네슘 상태는 심장, 신경계,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해질이다. 꼭 의사랑 상담하여야한다.